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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ALLERY]솜사탕처럼 녹아 내릴 듯한 여인의 살집
▶ 루벤스 작 ‘제임스 1세의 태평성대’, 1633▶ 루벤스 작 ‘바쿠스 축제’, 1611~15▶ 루벤스 작 ‘삼미신(三美神)’, 119X99㎝, 1620~24▶ 루벤스 작 ‘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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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색의 찬미’ 바로크 거장이 온다
동화 『플랜더스의 개』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는지. 주인공 네로가 숨을 거두기 직전, 그토록 갈구하던 그림을 마침내 보게되는 장면 말이다. 그 그림은 바로크 미술의 거장 피터 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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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‘낚시질’의 씁쓸함 ‘렘브란트전’
내년 2월 말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서 열리는 ‘서양미술 거장전-렘브란트를 만나다’에 나오는 렘브란트(1606∼1669)의 유화는 단 한 점이다. 1650년대 초에 그린 ‘나이든 여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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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누드
아름다운 여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하얀 말을 타고 가는 그림이 있다. 1898년 존 콜리어의 걸작인 ‘레이디 고디바’. 고디바는 11세기 중엽 영국 코번트리의 영주인 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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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어린이책] 흑인 노예 후안, 네게 화가가 될 자유를 주노라
나, 후안 데 파레하 엘리자베스 보튼 데 트레비뇨 지음 김우창 옮김, 다른, 280쪽, 1만1000원 17세기는 유럽 역사의 분수령이다. 합리주의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이념이 싹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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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화단의 역사, 김종하 화백 특강ㆍ작품전에 애호가들 관심 집중
[사진설명: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종화 화백] ‘한국 미술사의 산증인’인 구순(九旬)의 원로대가 김종하 화백이 오랜 은둔에서 나와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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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테마읽기] 바로크
우주창조의 비밀을 여는 열쇠가 된 빅뱅이라는 말의 연원에 조롱기가 숨어 있다면, 바로크라는 용어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깔려 있다. 『바로크』(신정아 지음, 살림)에는 이를 적절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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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시시각각] '가짜 그림', 몸통 따로 있나
‘빛과 혼의 화가’로 불리는 거장 렘브란트(1606~1669)가 직접 그린 그림은 과연 몇 점이나 될까. 정답은 “아무도 모른다”다. 20세기 초만 해도 렘브란트의 작품은 1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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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테마읽기] 예술과 돈
비즈니스가 아닌 일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다. 예술도 예외가 아니다. 그것도 제법 오래 전부터 그러했으니, 루벤스는 자신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잠재적 고객이나 관람객들을 상대로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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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속 가을 거닐기
죽은 이들과 나누는 그림 대화비엔나 미술사박물관 전9월 30일까지, 덕수궁미술관서양미술사의 황금기라 할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회화정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야무진 전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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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준엽의 '그림 읽기'] 神의 애무 받는 감미로운 표정
르네상스 이후 서양미술에서는 인간의 감성을 중시하는 예술의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. 그중 대표적인 움직임이 ‘바로크 양식’이다. 바로크라는 말은 거칠거나 울퉁불퉁하게 생긴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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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은 이들과 나누는 그림 대화
벨라스케스 작, ‘흰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’ 1656년?합스부르크 왕가는 가문의 부를 지키고 상속권을 견제하기 위해 근친관계 결혼을 많이 했다. 그 결과 자손이 매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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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미술 생태계
중세 바로크 시대의 거장 루벤스는 '예술 마케팅'에도 능했는지 왕가와 귀족들을 상대로 장사를 잘했다. 스페인의 펠리페 4세 같은 단골 손님의 주문이 밀려들면 후배나 제자를 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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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속으로 광고가 들어왔다
고흐의 '밤의 카페'에서 LG의 옥외광고판이 보인다. 고갱의 '타히티의 여인들'엔 섬 여인 둘이 엘라스틴 샴푸(LG생활건강)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다. LG그룹이 명화에 회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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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종교화부터 누드화까지 그림 속 숨은 얘기 찾기
주제로 보는 명화의 세계 앨릭잰더 스터지스 엮음, 권영진 옮김, 마로니에북스, 436쪽, 2만7000원 책을 고를 때 출판사가 든든한 기준이 될 때가 있다. 이 책이 그렇다. 편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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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하이, 피카소
3만여점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프라도 미술관.스페인 여행을 가신다고요? 그렇다면 미술관을 잊지 마세요. '미술의 황금 삼각지대(Golden Triangle of Art)'. 스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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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유럽 '열린 미술관' ② 성 베드로 성당 → 독일 쾰른
쾰른 성 베드로 성당에 설치된 스페인의 현대 조각가 칠리다의 제대. 할아버지 손을 잡은 아이 하나가 아장아장 걸어 들어왔다. 일요일이었던 19일 오전 10시 20분, 독일 쾰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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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혜걸의 건강 이야기] 지병 있다면 폐렴 예방 주사를
폐렴만큼 문학과 친숙한 질병도 드물다. 오 헨리의 단편인 '마지막 잎새'의 주인공도 폐렴으로 사경을 헤맸으며 '플랜더스의 개'의 주인공 네로도 루벤스 그림 앞에서 폐렴을 앓다 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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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혜걸의 건강 이야기] 지병 있다면 폐렴 예방 주사를
폐렴만큼 문학과 친숙한 질병도 드물다. 오 헨리의 단편인 '마지막 잎새'의 주인공도 폐렴으로 사경을 헤맸으며 '플랜더스의 개'의 주인공 네로도 루벤스 그림 앞에서 폐렴을 앓다 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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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독일서 뺏은 문화재 돌려준다
▶ 네덜란드 출신 화가 페터 파울 루벤스의 '타르퀴니우스와 루크레티아'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독일에서 강탈해 갔던 문화재를 돌려주기로 했다고 dpa 통신 등 독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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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"예술서 활력 얻는 사람들 그려"
다음달 10일 전시회가 열리는 제6회 교토국제만화전에서 한국인 정인경(31)씨가 대상인 금상에 선정됐다. 이 행사는 요미우리(讀賣)국제만화전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카툰전시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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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캘린더] '루벤스-반 다이크 드로잉'展
플랑드르는 19세기 이전에 미술문화로 유명했던 남부 네덜란드 땅을 가리킨다. 플랑드르 회화와 화가들은 17세기 바로크 미술을 일군 발전소였고, 그 중심에 루벤스와 반 다이크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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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벤스作 '조선 남자' 서울 나들이
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페터 파울 루벤스(1577~1640)가 남긴 드로잉'조선 남자'(사진)는 서양인이 그린 첫 한국 사람 그림으로 우리에게 뜻깊다. 1617년 작으로 어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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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벤스 그림 놓고 독-러 신경전
바로크 미술의 거장 페터 파울 루벤스(1577~1640)의 그림 한 장을 놓고 러시아와 독일의 신경전이 치열하다. 문제의 작품은 권력자의 능욕에 자살로 저항한 전설상의 고대 로마